일월산가
은촌(隱村) 조애영(趙愛泳)이 15세 때 <산촌향가>와 함께 지은 가사로
집안의 여성들끼리 일월산 자락에 나물을 채취하러 간 일화를 읊은 가사
상벽가
1794년(정조 18) 정부인(貞夫人) 연안이씨(延安李氏)가 지은
내방가사 최초의 작품, 쌍벽가의 필사본
한글가사
민대비와 흥선대원군이 망국지가를 부르게 하였다고 탄식하고,
이에 삼강오륜이 무너진 현실의 안타까움을 담은 가사
내방가사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전환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 중요성을 확보한다. 내방가사는 한글로 기록되었고, 이를 통해 여성은 기록의 새로운 주체가 될 수 있었다. 한글이라는 민족어의 부상과 기록 주체로서의 여성의 출현은 중세에서 근대로의 변환을 가장 분명하게 대변하는 징표라는 점에서 내방가사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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